‘혈압 상승’ 노태우 前대통령 사흘 만에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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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8-30 00:00
입력 2013-08-30 00:00
갑작스러운 혈압 상승으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던 노태우(81) 전 대통령이 사흘만인 29일 퇴원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의 혈압이 안정돼 오늘 오후 4시 30분께 퇴원했다”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은 지난 26일 갑자기 혈압이 올라 혈압 조절을 위해 서울대병원 암 병동 특실에 입원했다.

노 전 대통령은 2002년 전립선암 수술을 받고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10년 넘게 연희동 자택에서 투병 중이다.

재작년 4월에는 길이 7㎝의 한방용 침이 기관지를 관통한 것이 발견돼 제거 수술을 받았으며 이후에도 천식과 기침, 고열 등으로 수차례 입원 치료를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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