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국정원 수사팀서 ‘운동권 논란’ 검사 제외
수정 2013-08-23 11:02
입력 2013-08-23 00:00
23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윤석열 부장검사)은 정치권과 보수단체로부터 이념 논란이 제기된 진 검사를 최근 수사팀에서 제외했다.
앞서 지난 6월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수사팀의 주임검사인 진 검사에 대해 “서울대 법대 92학번으로 지난 1996년 서울대 부총학생회장을 지낸 PD(민중·민주)계열 출신 인물”이라면서 수사의 편향성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진 검사가 김영삼 정부 반대 활동을 펼쳤고 국가보안법 철폐와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진보단체인 ‘사회진보연대’에서 활동한 경력도 있다고 주장했었다.
당시 검찰은 “학생 때 활동일 뿐 지금은 활동하지 않는다”면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진보단체 활동 이력에 대해서도 “회원으로 활동한 게 아니라 후원금만 낸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정치권과 보수단체들은 진 검사의 수사팀 배제를 요구하는 등 거세게 공세를 취했다.
보수단체 ‘대한민국대청소500만야전군’은 진 검사가 공무원법과 검찰청법을 위반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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