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서 50대 부부 숨진 채 발견…자살 추정
수정 2013-07-17 14:05
입력 2013-07-17 00:00
17일 충남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3시 3분께 아산시 인주면 걸매리 해안공원 잔디밭에서 최모(58)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해안공원에서 1.3㎞가량 떨어진 선착장에 세워져 있던 최씨의 1t 화물차 안에서는 아내 이모(5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의 시신은 화물차 운전석 뒷공간에 종이 박스로 덮여 있었으며 주변에서 이들이 먹은 것으로 추정되는 농약병도 발견됐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최씨가 숨지기 전 화물차에서 내려 비틀거리며 걸어가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다”며 “외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시신의 상태로 미뤄 아내가 먼저 숨지고, 몇 시간 뒤 남편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최씨 부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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