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국정조사 기관보고·증인출석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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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6-26 12:19
입력 2013-06-26 00:00
경남도가 내달 9일로 예정된 공공의료 국정조사 특위의 기관보고와 청문회를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확인했다.

경남도 정장수 공보특보는 2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내달 9일 기관보고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으며 3일 보건복지부 기관보고 때 참고인은 출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정조사 특위의 9일 경남도 기관보고는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날 증인으로 채택된 홍준표 경남지사와 윤한홍 행정부지사, 허성곤 기획조정실장 등 6명은 국회로부터 고발될 것으로 보인다.

정 특보는 윤 부지사, 윤성혜 복지보건국장, 박권범 진주의료원장 직무대행 등이 3일 복지부 기관보고 때 참고인으로 출석해 진주의료원 관련 사항을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가 경남도 고유사무인 진주의료원 휴·폐업 관련 사항에 대해 국정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것은 위헌적 결정”이라며 특위가 신중하게 재검토해주도록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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