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논란’ 경기필하모닉 단장사표 20일만에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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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6-04 16:12
입력 2013-06-04 00:00
’성희롱 논란’으로 사퇴의사를 밝힌 구자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예술단장의 사표를 20일 만에 수리됐다.

4일 경기도 문화의전당은 “’오케스트라의 화합을 이끌어내지 못한 수장으로서 사임을 통해 전적으로 책임지고 가겠다’는 구 단장의 의견을 받아들여 사표를 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 단장은 지난 4월 단원들과 가진 저녁식사 자리에서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을 해 여성단원을 성희롱한 혐의로 경기도 감사관실에서 조사를 받던 중 지난달 15일 사퇴의사를 밝혔다.

도문화의전당은 사표수리 결정이 늦춰진 데 대해 “경기필의 미래와 한국 클래식계 전반적인 문제를 고민하는 데 꼭 필요한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화의전당이 개인의 과오를 안고 가야 할 이유가 없음에도 구 단장을 옹호하고 편들고 있다는 오해와 편견을 불러일으켰다”며 “이번 사태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도문화의전당은 앞으로 경기필하모닉의 정상화 대책을 위한 TF팀과 단원협의체를 구성해 단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운영방안을 마련해 갈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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