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도주피의자 ‘서울 갔다’ 제보 사실 아니야”
수정 2013-05-21 00:00
입력 2013-05-21 00:00
경찰, CCTV 확인 결과 밝혀
전북 남원경찰서 관계자는 “이씨가 정읍버스터미널에서 서울행 버스를 탔다는 제보를 받았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공개수배 후 이씨와 비슷한 차림의 남성이 서울로 가는 버스표를 끊었다는 제보를 받았다.
그러나 터미널 내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한 결과, 이씨와 다른 인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 남원지청에 이송됐고 지청 3층 2호 검사실에서 조사를 받던 중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말한 뒤 수사관과 함께 화장실에 갔다.
그 뒤 수사관이 화장실을 먼저 나간 틈을 타 수갑을 찬 채 달아났다.
경찰이 이씨가 도주 직후 수갑을 풀고 택시를 이용, 정읍으로 간 것으로 보고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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