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기지역 간부 당직자 핸드백 절도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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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5-03 09:24
입력 2013-05-03 00:00
새누리당 경기지역 한 간부 당직자가 절도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3일 주유소에서 내부세차를 하다 옆차 주인이 두고 간 핸드백을 가져간 혐의(절도)로 새누리당 경기지역 모 지구 사무국장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6시 38분께 수원시 한 주유소에서 내부세차 한 한모(54·여)씨가 세차기 옆 의자에 놓고 간 120만원 상당의 핸드백을 자기 것이라며 종업원에게 달라고 요구,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를 분석해 차량번호를 확인, A씨를 피의자로 특정했다.

A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내부세차하느라 내 짐을 차밖으로 빼냈다가 다시 넣는 과정에서 내 가방으로 착각해 가져간 것일 뿐이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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