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고교 모의고사 시험지 유출(?) 괴소문
수정 2013-03-13 15:58
입력 2013-03-13 00:00
13일 광주·전남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치러지는 모의고사를 둘러싸고 시험지가 유출됐다는 제보가 전날 접수돼 사실 확인에 나섰다.
제보는 광주 인근의 한 고교에서 전남지역의 한 고교에 1·2학년 모의고사 문제지를 미리 요구해 시험을 봤다는 내용이다.
도교육청은 신분을 밝히지 않아 신빙성이 낮다고 봤지만 광주와 가까운 전남 지역 인근 고교들을 상대로 밀봉된 시험지를 사전에 개봉한 적이 있는지 파악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교육당국 조사결과 현재까지 시험지를 미리 개봉한 학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시도교육청의 해명에도 소문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같은 의혹의 배경은 모의고사에 참여하는 학년이 광주와 전남이 다르기 때문이다.
전남은 고교 전 학년이 모의고사를 치르지만 광주는 1·2학년이 이번 시험에 참여하지 않았다.
따라서 시험을 보고 싶어하는 광주지역 일부 학교에서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 아니냐는 의혹에서 시작됐다는 추정이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있을 수도 없고 일어나서도 안되는 소문이 돌고 있어 황당할 뿐이다”며 “완전 밀봉 상태이므로 이를 사전에 열어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그러나 의혹 해소차원에서 시험이 끝나고 나서도 이를 다시 한번 점검할 예정이다.
이날 치르는 모의고사는 2013학년도 첫 전국연합학력평가로 전국 고교생들이 참여한다.
광주는 시교육청의 방침에 따라 1·2학년을 제외하고 3학년 59개교 2만여명이 참여했으며 전남은 관내 114개 고교 1·2·3학년 전체 5만7천여명이 시험을 봤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