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아버지 살해 고교생 구속
수정 2013-02-23 17:46
입력 2013-02-23 00:00
광주 광산경찰서는 부부싸움을 하던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존속상해치사)로 이모(17·고2)군을 23일 구속했다.
이군은 21일 오후 5시 10분께 광주시 광산구 운남동 집에서 흉기로 아버지 (54)의 등을 한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2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아버지 이씨의 사인은 과다출혈로 인한 쇼크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군은 범행 직후 119에 전화해 “아버지를 칼로 찔렀다. 도와달라”고 신고한 뒤 어머니와 구급조치를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군은 경찰조사에서 아버지가 술을 마시고 어머니와 부부싸움 하는 것을 보고 화가 나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이군은 평소 학교생활을 성실히 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신질환이나 충동 장애 치료를 받은 전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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