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불산사고 직원 사인은 불산 중독”
수정 2013-02-21 01:00
입력 2013-02-21 00:00
부검 결과… 목부분 농포 발견
경기지방경찰청은 2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박씨에 대한 부검 결과를 통보받은 결과 목덜미 일부를 제외한 목 부위 전체에서 많은 수의 농포(농을 포함한 크고 작은 수포) 및 가피(피딱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 “시신 내부조직에 대한 현미경 검사에서도 피부 괴사, 농포 형성, 화농성 염증이 발견됐고 폐에 울혈(피가 몰린 상태)과 부종(부어 오른 상태)이 보여 불화수소산 중독에 의한 사망”이라고 결론지었다.
이 결과를 토대로 경찰은 다음 주 중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2013-02-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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