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졸업예정자 57만명 개인정보 인터넷서 거래
수정 2013-02-06 10:28
입력 2013-02-06 00:00
사진관ㆍ직업학교 등 고객 모집 활용…4명 기소
검찰에 따르면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는 이씨는 2009년 11월 김모(기소)씨에게 500만원을 주고 2010년도 고교 졸업예정자 20만3천815명의 이름, 연락처, 이메일이 저장된 CD를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2010년과 2011년에도 그 이듬해 졸업예정자 22만6천893명, 14만485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CD를 500만원씩 주고 넘겨받았다.
이들 고교생 개인정보는 이후 3명에게 차례로 건너가면서 웃돈을 붙여 이득을 챙기고 마케팅에 활용하는 ‘개인정보 장사’가 이뤄졌다.
사진사 양모(47)씨는 이씨에게 세 차례에 걸쳐 750만~800만원 등 2천300만원을 주고 2010~2012년도 고졸 예정자 개인정보 57만1천193건을 사들였다.
또 조리 직업전문학교 교직원 송모(46)씨는 양씨에게 3회에 걸쳐 900만~1천만원 등 2천800만원을 주고 3개 연도 개인정보를 받았다.
이어 교육컨설팅업체 M사 대표 김모(34)씨는 송씨에게 두 차례 1천300만~1천400만원을 주고 2010~2011년도 개인정보 43만여건을 넘겨받았다.
이들은 사들인 고졸 예정자 개인정보를 직업전문학교 수강생, 사진관 고객,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 입학생 모집 등 각종 영업에 활용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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