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명의로 16억 불법 대출 대구 새마을금고 여직원 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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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1-23 00:48
입력 2013-01-23 00:00
새마을금고 여직원이 고객이 맡긴 돈 16억원을 횡령한 뒤 잠적했다.

22일 새마을금고 관계자에 따르면 대구 동구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20년 넘게 근무한 직원 권모씨가 최근까지 16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했다. 권씨는 대출 및 예금 입·출금 등의 업무를 한 책임자로 고객 명의를 도용해 불법 대출받는 수법으로 고객돈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곧바로 실태조사에 착수했으며 이번 주까지 특별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2013-01-2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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