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인근 해상서 화물선 침수…선원 17명 구조 중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12-12-23 08:30
입력 2012-12-22 00:00
22일 오전 10시58분께 필리핀 북동방 185해리 인근 해상에서 제주선적 2천518t급 화물선이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해양경찰청 위성조난수신소에 접수됐다.

이 화물선은 “구명정을 이용해 선원들을 탈출시키겠다”는 마지막 교신을 한 후 연락이 끊겼다. 화물선에는 선장을 포함해 선원 17명이 타고 있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인근 해상을 항해 중인 상선과 어선에 수색 협조를 요청한 뒤 해경 항공기 ‘챌린저호’와 경비함정을 사고해역에 급파했다.

또 필리핀·대만·중국·일본 해상구조본부에 긴급히 협조를 요청, 합동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제주해경 3006함이 24일 낮 12시께 현장에 도착하면 선원들을 서귀포항으로 이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