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세 할아버지 77세 부인 잔소리에 격분 살해
수정 2012-12-04 00:00
입력 2012-12-04 00:00
울산남부경찰서는 3일 부인 이모(77)씨를 살해한 김모(78)씨를 살인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후 8시30분께 전화 통화료가 많이 나오니 전화를 끊으라고 잔소리를 했다는 이유로 집에 있던 흉기로 이씨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사건 직후 자녀에게 전화를 걸어 부인을 흉기로 해친 사실을 알렸으며, 자녀의 신고를 받은 구급대가 이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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