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총 새 위원장 문진국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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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9-21 00:10
입력 2012-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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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국 한노총 위원장
문진국 한노총 위원장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노총)은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체육관에서 임시선거인대회를 열고 문진국(63) 전국택시노련 위원장을 제24대 위원장으로, 한광호 한국노총 부위원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출했다.

27개 회원조합 소속 선거인단 2748명 중 1651명이 투표한 가운데 문진국-한광호 후보 조는 1224표를 얻어 득표율 74.1%를 기록했다. 이로써 문 위원장은 이용득 전 위원장의 잔여 임기인 2014년 1월까지 위원장직을 수행한다. 이 전 위원장은 정치 참여를 둘러싸고 내부 갈등이 불거지자 지난달 23일 사퇴했다. 문-한 후보 조는 ▲조직의 화합과 단결 ▲한국노총의 위상 강화 ▲노조법 개정 ▲비정규직 차별철폐 및 조직화 ▲최저임금 현실화 및 제도개선▲60세 이상 정년 법제화 ▲실근로시간 단축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문 위원장은 “정부, 정치권과 끈기 있게 대화해 노조법 개정을 꼭 이뤄 내는 위원장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2-09-2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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