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암매장 피의자 검찰 송치…1명 추적
수정 2012-09-20 10:56
입력 2012-09-20 00:00
경찰은 애초 알려진 대로 이들이 지난 8월15일 필리핀 마닐라 북쪽 앙겔레스의 한 호텔에 모여 나흘간 도박을 하다 돈을 모두 탕진하자 자금을 마련하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김씨 등 4명의 피의자들은 지난 8월2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납치한 피해자 정씨를 차에 태워 질식사시킨 뒤 시신을 앙겔레스에 있는 주택 뒷마당에 파묻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정모(32)씨는 범행 후 피해자 집에 찾아가 현금 100만 페소(2천700여만원)를 훔쳐 제3국으로 도망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달아난 정씨를 인터폴과 함께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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