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투신자살’ 목포대교 감시원 배치
수정 2012-09-11 14:14
입력 2012-09-11 00:00
목포시 주탑 부근에 2인1조 20일부터 활동 시작
목포시는 목포대교 주탑 부근에서 자살 빈도가 높은 야간에 2인 1조로 다리 위를 순찰하는 감시원을 고정 배치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목포시민연합경찰, 목포·신안자율방범대, 목포해병대전우회 등 3개 민간단체 회원 가운데 참가 의사가 있는 사람을 선발해 이르면 오는 20일부터 투입할 예정이다.
정종득 목포시장이 ‘세계 자살예방의 날’인 10일 간부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을 확정했다.
직원들은 목포대교에 ‘생명의 전화’, 폐쇄회로(CC) TV 설치, 자살 방지 문구 새기기 등을 건의했다.
정 시장은 “목포대교는 다른 다리와 달리 CCTV를 설치할 수 없는 구조”라면서 “인력을 배치해 다리에서 자살 충동자의 정차, 하차를 일일이 감시하고 투신자살을 예방하겠다”고 강조했다.
목포대교에서는 7월 4일 곽모(34·목포시), 15일 최모(40·광주시), 8월 3일 김모(34·무안군), 14일 정모(33·광주시), 30일 채모(36·목포시)씨 등 5명이 투신자살했다.
현재 해경은 지난 6일 투신한 것으로 보이는 신모(30·목포시)씨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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