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 ‘혁신교육지구’ 구로ㆍ금천 추진
수정 2012-09-09 16:33
입력 2012-09-09 00:00
시교육청은 내년에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시작해 2014년부터 대상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혁신교육지구는 시교육청이 서울시ㆍ자치구청ㆍ지역사회와 협력해 학교의 제도적ㆍ인적ㆍ물적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다른 지역과의 교육격차 등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로구와 금천구가 지원이 시급한 곳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혁신교육지구 내 학교에 정규 수업을 지원하는 수업 보조교사를 단계적으로 배치하고 3년 안에 학급당 평균 학생 수를 25명 이하로 줄일 계획이다.
학생 수 감축은 여유 교실 등 시설 여건을 갖춰 희망하는 학교의 1개 학년부터 우선 시행한다.
학생들에게는 수학여행, 체험학습, 준비물 등의 비용을 지원하는 보편적 교육 복지 사업이 이뤄진다.
또 혁신학교 초ㆍ중ㆍ고 벨트를 만들어 학교 간 연계를 강화해 일관된 혁신학교 교육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학교혁신지원센터 운영 등 총 18개 과제를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하반기에 합동 워크숍 등을 열어 서울시, 자치구청 등과 함께 예산과 역할 분담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혁신교육지구는 시교육청, 지역교육청, 서울시, 자치구청이 기관의 벽을 허물고 학교 혁신을 위해 소통하고 협력하는 ‘신협력체제’의 특화 지역이다.
한상윤 서울시교육청 학교혁신과장은 “교육격차 문제는 학교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어 힘을 모았다”며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상향평준화를 이뤄 가고싶은 학교, 살고싶은 마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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