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현 의원 피의자신분 소환
수정 2012-09-05 00:18
입력 2012-09-05 00:00
저축銀서 수천만원 받은 혐의
검찰 관계자는 “이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면서 “수사 내용을 보완한 뒤 사법처리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회장은 지난 4·11 총선을 앞두고 경기 안양 지역구 사무실 인근 커피숍에서 이 의원을 만나 500만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임 회장은 또 2008년 총선을 앞두고 경기 안양 지역구 사무실 근처 길거리에서 이 의원 보좌관 오모(43)씨를 만나 이 의원에게 전해 달라며 3000만원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지난 총선을 앞두고 임 회장이 후원금이라며 1000만원을 주기에 후원 한도인 500만원만 받고 500만원은 돌려줬다. 2008년 3000만원 수수는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다.
검찰은 앞서 보좌관 오씨가 호주 부동산 구입을 위해 국외로 밀반출한 96만 호주 달러가 이 의원과 관련있는 게 아닌지 조사해왔다.
김승훈·이현정기자 hunnam@seoul.co.kr
2012-09-0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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