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해킹피해 늑장 공개 韓게이머 40만명 정보도 유출
수정 2012-08-11 00:19
입력 2012-08-11 00:00
블리자드는 지난 4일 배틀넷 계정 정보를 해킹당해 고객의 이메일 주소와 모바일 인증기 관련 정보 등이 유출됐다고 10일 밝혔다. 문제는 블리자드가 계정 정보 유출을 인지한 시점이 지난 4일이라는 것이다. 일주일 가까이 계정 정보 유출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보낸 것이다. 블리자드코리아 관계자는 “해킹 피해 규모 등 수사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계정 정보 유출 사실을 알리는 데 시간이 걸렸다.”면서 “고의로 해킹 사실을 감춘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2012-08-1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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