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공사 차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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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6-28 13:38
입력 2012-06-28 00:00

건설노조 파업 이틀 째

전국건설노조 파업 이틀 째인 28일 인천 지역에서 진행 중인 2014년 아시안게임 경기장 등 대형 관급 공사 현장의 공정에는 큰 차질이 없었다.

인천시는 파업 첫날인 27일 아시안게임 선학경기장 건설 현장의 타워크레인 2대 중 1대가 파업으로 멈추자 대체 인력과 장비를 투입했다.

또 28일부터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설현장에도 타워크레인 3대와 인력을 대체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파업으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구월동 아시안게임 선수촌, 인천 지하철 2호선 등 관급 공사 현장에서 덤프트럭 9대, 굴착기 8대, 타워크레인 7대가 빠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6월 말 현재 시에 등록된 건설 장비는 덤프트럭 1천980대, 굴착기 2천912대, 레미콘 차량 645대, 타워크레인 155대이다.

시는 또 파업 참여 조합원들에 의한 공사 현장 점거나 공사 방해 행위 등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고 밝혔다.

건설노조 건설기계인천지부는 이날 오후 인천시 건설교통국장과 만나 특수고용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 건설현장 체불 근절, 4대보험과 퇴직금 전면적용 등 이번 파업과 관련한 요구사항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 원활한 물류 운송을 위해 화물차량에 대한 밤샘주차ㆍ과적 단속을 완화하고 화물차량 운전자에게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확인증을 발급해 주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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