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카드 훔쳐 대출받은 2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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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4-03 11:56
입력 2012-04-03 00:00
울산 남부경찰서는 3일 여자친구의 카드를 훔쳐 카드론 대출을 받은 혐의(절도 등)로 배모(2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배씨는 지난해 11월20일 오전 11시께 울산 남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여자친구 이모(25)씨가 잠든 사이 지갑에 있던 신용카드 1장을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10분 뒤 인근 편의점 현금지급기에서 훔친 카드로 140만원을 대출받는 등 4일동안 5차례에 걸쳐 300만원을 대출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카드비밀번호는 카드를 빌린 적이 있어 미리 알고 있었다. 배씨는 범행 후 경기도 안산으로 도망, 연락을 끊었다.

이 같은 범행은 여자친구가 카드명세서를 송달받은 뒤에야 들통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는 ‘대출’이라는 단어를 스팸문자로 등록, 카드론 대출이 됐다는 문자메시지가 온 사실도 몰랐었다”고 설명했다. 배씨는 생활비로 사용하려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고 경찰 측은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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