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기증 꿈이었는데… ‘쪽방’ 기초수급자 사망 일주일만에 발견
수정 2012-03-21 00:08
입력 2012-03-21 00:00
또 양씨의 쪽방 벽에서는 5년 전 작성한 유언장을 겸한 시신기증 서약서가 발견됐다. 유언장에는 ‘그동안 고통과 아픔을 겪고 있는 저에게 도와주신 것 죽어서도 잊지 않고 가겠습니다. 제가 죽으면 부산대의과대학으로 연락해주십시오.’라고 적혀 있었다. 그러나 양씨의 시신은 심하게 손상돼 지난 19일 화장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2-03-2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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