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차량 미군부대 돌진…1명 사망, 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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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3-04 14:25
입력 2012-03-04 00:00
음주 차량이 미군부대 정문으로 돌진해 바리케이드를 들이박아 동승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오전 6시40분께 김모(25)씨가 운전하던 SM7 승용차가 대구시 남구 봉덕동 캠프워커 정문으로 돌진하다 정문 주변에 설치돼 있던 바리케이드를 들이받고 멈췄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배모(25)씨가 숨졌고, 운전자 김씨와 다른 동승자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가 난 승용차는 미군부대 정문근무자의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정문을 통과한 뒤 20여m를 달리다 콘크리트로 된 바리케이드를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운전자 김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09%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음주상태에서 운전하다 미군부대 입구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달리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운전자와 상처를 입은 동승자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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