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혐의 LG 트윈스 김성현 구속영장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12-03-01 00:00
입력 2012-03-01 00:00
프로스포츠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지검 강력부(조호경 부장검사)는 29일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김성현 선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선수는 자신의 고교 선배로 지난 25일 구속된 대학야구 선수출신 김모(26)씨를 통해 프로스포츠 승부ㆍ경기조작 브로커인 강모(29.구속기소)씨 등을 소개받아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선수는 강씨 등으로부터 ‘첫 이닝 고의사구(포볼)’ 등 불법 스포츠도박사이트의 베팅 항목에 대한 조작 부탁을 받고 경기조작에 가담한 뒤 수백만원 가량의 사례금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조사에서 검찰이 자신에게 두고 있는 혐의점 상당 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선수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여부는 다음달 1일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거쳐 결정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