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함께 죽겠다” 동생 전화받고 가보니 일가족 3명 흉기에 찔린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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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2-29 00:46
입력 2012-02-29 00:00
28일 경기도 남양주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인천에 사는 피해자의 한 가족이 “부모님과 함께 죽겠다고 동생이 전화를 해왔다. 집에 가서 확인해 달라.”고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자가 지목한 집에서 흉기에 찔린 채 숨진 시신 3구를 발견했다.

사망자는 임모(72), 김모(70·여)씨 부부와 손자(16)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2012-02-2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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