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식 갈취 중고교 ‘선후배 짱’ 7명 검거
수정 2012-02-09 16:47
입력 2012-02-09 00:00
A군 등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지역 내 모 중학교의 3학년과 2학년 후배 짱 3명에게 오토바이를 60만원에 팔기로 한 뒤 돈만 받고 오토바이를 주지 않았으며, 돈을 정기적으로 상납하게 하고 약속을 어기면 약속 원금의 20∼30%를 얹어 받아내는 등 13차례에 걸쳐 모두 15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15)군 등 후배 짱 3명도 지난해 1년 동안 1학년생 5명에게서 21차례에 걸쳐 돈을 받고 팔기로 한 점퍼를 주지않거나 돈 상납을 시키는 수법으로 100여만원을 받아낸 혐의를 적용,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선ㆍ후배 짱은 피라미드식으로 돈을 갈취하면서 학생들이 상납을 거부하면 교내 탈의실에서 협박하거나 폭행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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