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다웃다 정신나간 기사… 고속도로 ‘광란의 도주’
수정 2012-01-21 00:00
입력 2012-01-21 00:00
버스 승객이 신고… 1시간 추격끝 검거
이 버스는 서울에서 출발해 대구로 향하던 중이었다.
고속도로순찰대의 한 관계자는 “고속버스 승객이 기사가 귀신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울다가 웃기도 하는 등 이상하다며 신고했다.”면서 “처음에는 시속 80㎞ 정도의 속도로 도주하다 순찰차가 앞에서 서행하자 점차 속도를 늦췄다.”고 말했다.
김천경찰서는 정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 관계자는 “음주는 하지 않았고 소변 시료를 채취해 마약검사를 했으나 반응이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천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12-01-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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