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위협ㆍ퍽치기’…겁없는 10대 강도단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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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12-25 14:44
입력 2011-12-25 00:00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25일 흉기로 협박하거나 술에 취한 행인을 넘어뜨려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황모(15ㆍ특수절도 등 6건)군 등 10대 5명을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0일 오후 10시께 안산시 상록구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김모(15ㆍ여)양과 그의 일행 3명에게 흉기로 옷을 찢거나 폭행한 뒤 스마트폰 4대 등 모두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같은 달 12일 오전 12시30분께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한 길가에서 술에 취한 채 혼자 걸어가던 최모(57ㆍ여)씨를 넘어뜨려 핸드백을 강제로 빼앗아 100만원 상당을 빼앗았다.

경찰은 지난 21일 천안의 청소년 쉼터에 있던 공범 김모(15ㆍ여)양을 발견하고 나머지 일행을 유인해 한 명은 같은 날 안양역에서, 나머지 3명은 22일 수원역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이들이 천안에 있는 청소년 쉼터에서 처음 만나 수도권 일대를 돌아다니며 범죄를 저질러 온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적인 범죄행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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