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본사 압수수색…건보공단 금품전달 포착
수정 2011-10-20 00:32
입력 2011-10-20 00:00
이 문제는 지난 6일 건보공단 국정감사에서 특혜 의혹 논란이 제기됐다. 건보공단이 실시한 자체 감사에서 약가개선 부장 A씨가 협상 기간 중 제약사 대표와 60여 차례나 통화를 하는 등 약값 협상 지침을 어기고 부당한 업무지시와 부적정한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로나센 가격은 양측의 최초 협상에서 1000원대였지만 건보공단과의 재협상 결과 2700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는 현재 시중에서 유통되는 치료제와 비교해 2배 가까이 높아 건보공단이 특혜를 제공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현용·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2011-10-2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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