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시민상’ 받은 영화감독 3년뒤 강간범으로

최재헌 기자
수정 2011-10-19 15:49
입력 2011-10-19 00:00
유씨는 지난달 5일 스마트폰 채팅 ‘친구찾기’로 우연히 알게 된 김양과 성관계를 가졌지만 김양이 “공부 때문에 시간을 내기 어렵다.”며 만나려 하지 않자 같은 달 10일 “조용한 곳에서 이야기하자.”며 모텔로 데려가 반항하지 못하게 한 뒤 강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05년 액션 영화의 조연 배우로 출연했던 유씨는 2008년 서울의 지하철 역에서 시민과 함께 흉기를 든 강도를 맨손으로 잡아 경찰로부터 ‘용감한 시민상’을 받아 화제가 됐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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