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 있는 바다에 공군 해상 사격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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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09-17 21:29
입력 2011-09-17 00:00
공군 해상 사격훈련장 인근에 낚시꾼이 접근했다가 포탄 파편에 맞을 뻔한 아찔한 상황이 빚어졌다.

17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44분께 충남 보령시 황죽도 인근 바다에 있던 한 낚시꾼 주변에 포탄 파편이 떨어지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이 공군에 문의한 결과 당시 공군은 전투기를 동원해 20㎜ 벌컨포 1천여발을 황죽도에 쏜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낚시꾼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낚시꾼은 해경에 자신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황죽도에서는 거의 1년 내내 공군 사격훈련이 이뤄져 지역 어민들은 그 근처에 가지 않는다”며 “외지인이 이를 모른 채 카약을 타고 황죽도 근처에 갔다가 크게 위협을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공군에서 해경쪽에 별도로 사격훈련 일정을 알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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