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부진…경기지역 가계대출 둔화
수정 2011-08-25 15:57
입력 2011-08-25 00:00
25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경기지역 가계대출은 163조원으로 지난 2008년말 128조원에 비해 35조원이 늘었다.
그러나 대출 증가율은 2009년 6월 15.4%에서 이듬해 6월 11.6%, 올 6월 9.0%로 매년 증가율이 꾸준히 줄어들면서 전국 평균 9.5%를 밑돌고 있다.
최근 수도권 부동산 경기 부진의 여파로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등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주택관련 대출이 줄었기 때문으로 한은 경기본부는 분석했다.
이 기간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증가율은 2009년 6월 23.2%에서 이듬해 18.6%, 지난 6월 13.3%로 급격히 낮아졌다.
한은 경기본부는 그러나 가계대출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 경기지역 가계대출은 개인가처분소득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6월말 현재 경기지역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을 개인가처분소득(2009년 기준)으로 나눈 비율은 114.1%로 80~90%대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에 비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