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서 20대男 3명 자살 기도…모두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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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08-22 11:50
입력 2011-08-22 00:00
22일 오전 10시16분께 충남 아산시 염치읍 석정리 곡교천 인근에서 김모(29·인천), 최모(25·경기도 평택), 김모(23·아산)씨 등 3명이 NF소나타 승용차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운전석과 조수석, 뒷좌석에 각각 누워 있었으며, 뒷좌석 중간에는 불에 타다 남은 번개탄이 놓여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차 안에서는 ‘공무원 시험 공부하기가 너무 힘들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연고지가 다른 이들의 관계를 파악 중이며 인터넷 자살 사이트에서 만났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타살 흔적이 없고 청테이프로 차의 문틈을 막아놓은 것으로 보아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며 “가족을 상대로 3명의 관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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