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에이즈 감염 비관 몽골 근로자 투신자살
수정 2011-06-14 13:56
입력 2011-06-14 00:00
경찰조사 결과 G씨는 투신하기 전에 회사 숙소에서 함께 생활하는 몽골인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몽골에 있는 여자 친구가 에이즈에 감염돼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고 이제 죽겠다”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모텔 주인의 아내가 건물 옥상 8층에 빨래를 걷으러 갔다가 G씨가 혼자 앉아 있는 것을 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G씨는 지난해 10월부터 부산의 한 공장에서 용접 일을 해 왔다.
경찰은 G씨가 최근 몽골에 있는 여자친구가 에이즈에 걸렸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는 주변사람들의 진술로 미뤄 이를 비관해 스스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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