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골 경찰관’ 안뽑는다…체력비중 10% → 25%
수정 2011-05-06 00:30
입력 2011-05-06 00:00
경찰청은 올해 하반기부터 경찰관 채용 시험에서 필기시험 비중을 축소하는 대신 체력 비중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필기 비중을 50%로 낮추고 체력 비중은 25%로 늘린다. 경찰은 그동안 채용시험에서 필기 65%, 체력과 적성, 면접 각 10%, 가산점 5% 등으로 시험별 배점비율을 정해 시행해 왔다.
체력 검사 종목도 현행 100m 달리기, 윗몸 일으키기, 좌우 악력(손으로 쥐는 힘), 제자리멀리뛰기 등 4종목에서 제자리멀리뛰기를 없애고 팔굽혀 펴기와 1200m 달리기를 도입해 5종목으로 확대한다.
경찰은 올해 하반기에 순경 공채뿐만 아니라 전의경, 101경비단 요원, 정보통신, 사이버수사요원, 외사요원, 피해자 심리상담사 등 각종 특채까지 합해 1600여명을 뽑는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2011-05-06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