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전 성폭행범, 성범죄자 DB용 DNA 검사로 덜미
수정 2011-03-08 00:00
입력 2011-03-08 00:00
부산 금정경찰서는 7일 길을 걸어가던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강간)로 손모(3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 2003년 3월14일 오후 8시20분께 부산 연제구 연산동 모 공인중개사 앞 길에서 지하철역으로 걸어가던 이모(당시 20세.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인근 공터로 끌고 가 성폭행하고 금반지 3돈(시가 45만원 상당)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다른 성폭력 사건으로 구속돼 7년을 복역한 후 지난해 7월 출소한 손씨를 성폭력 우범자 대상으로 선정, 채취한 DNA와 8년전 이씨의 속옷에서 나온 DNA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동일하다는 회신을 받고 손씨를 붙잡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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