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사協 신·구 집행부 용역 동원 집단 난투극
수정 2011-02-08 00:46
입력 2011-02-08 00:00
7일 경찰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1시 30분쯤 서울 청룡동에 있는 협회 건물에서 신·구 집행부 간 몸싸움이 벌어져 회원 3명이 다치고 협회 기물 일부가 파손됐다.
이번 난투극은 오후 11시 15분쯤 구세력인 홍사권 협회장 직무대행 측이 협회 사무실을 장악하고 있는 신세력인 우도찬 회장 측 직원들을 끌어내기 위해 용역회사 직원 50여명을 동원하면서 시작됐다. 용역회사 직원들은 사다리차로 5층 높이의 건물 옥상으로 진입, 4층 사무실 안에 있던 회원 50명을 끌어냈다. 이 과정에서 난투극이 벌어졌다. 우 회장 측 회원 3명이 입술과 어깨에 경상을 입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1-02-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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