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연男 사제폭탄 쓰려다… “홧김에” 불특정女 사용 미수
수정 2011-01-25 00:00
입력 2011-01-25 00:00
장씨는 여성이 많은 장소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자신이 직접 만든 폭발물을 터뜨리려고 하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서울의 한 상점에서 부탄가스 123개와 중·대형 폭죽을 다량 구입한 뒤 사제 폭발물 3개를 만들어 폭발시키려고 했다. 장씨는 이 폭발물을 실제 사용하지 않고 집에 보관하고 있다가 이웃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압수당했다. 장씨는 “조선족 여성을 만나 2년 정도 교제하며 재혼까지 생각했는데 연락을 끊기에 홧김에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2011-01-2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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