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할머니 1억원 기부…750명 겨울 따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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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01-19 17:13
입력 2011-01-19 00:00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종하)는 지난해 말 익명의 70대 할머니가 기부한 1억원으로 독거노인 250명에게 전기장판을 사주고 소년·소녀 가장 500명에게 학용품과 겨울옷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적은 “할머니의 뜻을 살려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들이 예년보다 추운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고 말했다.

 구랍 28일 서울시 중구 한적 사무실로 찾아온 70대 할머니는 “평생 아껴 모은 돈이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면서 1억원을 기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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