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으로 풀어본 ‘새 5급 특채’
수정 2011-01-12 12:39
입력 2011-01-12 00:00
응시 요건을 10년 이상 현장 근무자 등으로 대폭 완화했으며, 5월 정부 기관의 특채수요를 취합해 공고를 내고서 내년 1월 말까지는 선발을 끝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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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을 문답 형식으로 풀어본다.
--개정된 제도는 내년에 임용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데, 당장 올해 정부 기관이 필요로 하는 특채 인력은 어떻게 선발하나.
▲올해만 행안부가 분기별로 정부 기관의 인력 수요를 취합해 공고부터 시험, 채용까지 대행할 예정이다. 응시 자격이나 서류전형-면접으로 이뤄진 전형 절차는 기존 방식과 변화가 없다.
내년부터는 1년에 한 번씩 5급 특채 공무원을 일괄 채용한다.
--특채 인원은.
▲2009년 102명을 특채했지만 2006년은 방위사업청이 만들어져 인력이 400명에 달하기도 했다. 5월까지 정부 기관의 특채 수요를 취합해야 규모를 알 수 있다.
--특수언어 능력자 등 갑자기 소수 인원이 필요해졌을 때는 어떻게 선발하나.
▲갑작스럽게 특채 수요가 생기면 해당 기관이 행안부와 협의 하에 개별적으로 뽑을 수 있다.
--1차의 공직적격성평가는 기존의 PAST와 어떻게 다르나.
▲기존 PAST는 120문제를 4시간에 풀게 돼 있고 상황을 빨리 파악하는 순발력 테스트의 성격이 강했다. 5급 민간경력자 채용 시험은 응시자가 실제 상황에서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 점검하는 수준으로 출제돼 문항 수가 적고 문제도 쉽다.
--민간 경력자로 특채된 공무원의 호봉 수준은.
▲현재는 특채자의 경력을 최고 80%까지 인정해 주고 이에 맞춰 보수를 주고 있다. 유능한 인력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고자 경력 인정 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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