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호 태풍 ‘곤파스’(컴퍼스의 일본어)가 1일 제주도 남서쪽 먼바다까지 북상하면서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곤파스는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이날 밤부터 2일까지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50mm 이상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곤파스는 1일 오전 9시 현재 서귀포 남남서쪽 약 337km 부근에서 시간당 29km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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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태풍 ‘곤파스’ 진로 예상도 1일 기상청 자료, 오전 6시 제7호 태풍 ‘곤파스’ 위치 및 예상 진로. 연합뉴스
곤파스는 현재 중심기압이 965헥토파스칼,강풍반경 300km의 중형급 태풍으로,이날 오후 6시 서귀포 서남서쪽 약 280km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어제 중심기압이 960헥토파스칼,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40m까지 나간 것에 비하면 조금 약해졌지만 강풍 반경이 300km로 중형급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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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곤파스 접근…내일 제주 영향권 제7호 태풍 ‘곤파스’(컴퍼스의 일본어)가 다음달 1일 제주도 남서쪽 먼바다까지 북상해 한반도가 태풍의 영향권에 든다고 기상청이 31일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곤파스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70km 부근에서 시간당 26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곤파스는 현재 중심기압이 96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40m인 중형급 태풍으로, 9월1일 오후 3시께 오키나와 북서쪽 약 35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태풍은 2일 오후 3시께 서울 서남서쪽 약 23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해 한반도에 본격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사진은 오후 5시 33분 태풍 ‘곤파스’의 위성 영상. 연합뉴스
이 관계자는 “현재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38m인 태풍 곤파스의 강도는 ‘강’으로 전체 분류등급(매우 강-강-중-약) 중 두번째”라며 “이동하면서 예년보다 2~3도 수온이 높은 바다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아 더욱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곤파스의 영향으로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전국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