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여대생 고속도 휴게소서 실종…경찰 수사
수정 2010-06-29 11:12
입력 2010-06-29 00:00
대학 관계자는 “당시 진주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최씨를 기다리고 있었으며 버스 운전사가 ‘대전.통영고속도로 인삼랜드 휴게소에서 여자 한 명을 태우지 못했다.’란 말을 듣고 뒷날 이 휴게소를 찾아 수소문한 끝에 버스를 놓친 여자가 거창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는 소식을 들었다.”라는 말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한 버스 운전사로부터 거창읍내에 여자 한 명을 내려줬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인근 지역에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최씨가 대학에 입학하기 전 정신질환 증상을 보여 입원치료를 받은 사실로 미뤄 산속을 헤매다가 숨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수색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거창=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