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9단 LG배 준우승
수정 2010-02-25 00:00
입력 2010-02-25 00:00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벌이면서도 균형을 맞춰 나가던 이 9단의 바둑이 기운 것은 좌상귀 패싸움이 시작된 150여수 언저리였다. 중앙 쪽에 팻감을 정확하게 구사하던 쿵제는 이창호가 우상귀의 작은 팻감을 써오자 패를 해소하며 좌상귀를 접수하는 과감한 작전을 구사하며 우위를 점했다. 이후 단단한 방어막을 구축하며 이창호의 후반공세를 막아내 1집 반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한국은 지난해 이세돌 9단과 구리 9단의 대결에 이어 LG배 우승컵을 두고 벌어진 한·중 랭킹 1위 간의 대결에서 2년 연속 패배하는 아픔을 맛봤다.
우승한 쿵제는 상금 2억 5000만원을 받았고 이창호는 8000만원을 받았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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