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기 오차 서울이 가장 심해
수정 2010-02-11 00:32
입력 2010-02-11 00:00
울산 가장 적어… 평균 5만원당 140원 손해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최근 전국 491개 주유소 1972개 주유기를 대상으로 정량 주유 여부를 조사한 결과, 평균 오차가 20ℓ당 -55.3㎖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울산(-36.5㎖)이 가장 적었고, 서울(-77.5㎖)이 가장 높았다. 주유기 평균 오차인 55.3㎖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5만원을 주유할 때 140원 정도 손해를 보는 수준이다. 지난해 휘발유 소비량(130억ℓ·1ℓ당 1600원)을 기준으로는 총 575억원에 이른다.
기술표준원은 오차를 더 줄이기 위해 주유기의 오차 인정 범위를 5분1 수준으로 줄이는 내용의 개정안을 입안예고했다. 4월 중순부터 시행될 개정안은 2년마다 실시하는 주유기 검정의 허용 오차 범위를 20ℓ 기준으로 ±100㎖에서 ±20㎖로 조정하기로 했다. 또 새로 제작되는 주유기에 조작 방지 기능을 추가하도록 하고, 기존 주유기엔 주유량을 조절하는 전자장치도 장착하도록 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10-02-1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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