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김해서 자금난 겪던 中企 사장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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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2-02 09:52
입력 2010-02-02 00:00
설을 앞두고 자금난에 시달리던 중소기업 사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남 김해경찰서는 지난 1일 오전 8시25분께 김해시 한림면 모 중소 철강회사의 작업장에서 이 회사 대표 김모(45) 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수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이 회사 직원 최모(40) 씨는 “출근 30분 전에 사장님이 회사 업무 잘 챙길 것을 당부하는 전화가 왔다”며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을 했는데 작업장 크레인에 목을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김 씨가 컴퓨터로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A4 용지 2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는데 “자금난으로 너무 힘들다.먼저 떠난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경찰은 최근 김 씨가 자금난으로 심한 압박을 받았다는 유족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회사 재정상황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김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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