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기계천 미군폭격사건 진실위 “민간인 최소35명 사망”
수정 2009-09-26 00:54
입력 2009-09-26 00:00
유족회 측은 사망자가 70명이 넘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북한군이 낙동강 전선까지 남하하면서 고전하던 연합군은 인민군의 위장침투를 우려해 민간인까지 폭격 목표물에 포함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미군 기록에는 ‘(강변에 모인 사람들이)피란민으로 보였기 때문에 돌아가서 강을 가로질러 50구경 기관총을 조금 발사했다.’고 기록돼 있다.
진실화해위는 미 국립문서보관소(NARA)에서 입수한 제18폭격단 제39폭격편대 임무보고서와 생존자 증언 등을 토대로 이 같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진실화해위는 한국정부에 희생당한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해 미국정부와 협의할 것과 위령사업 지원, 유족에 대한 심리치료 지원 등을 권고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09-09-26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