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정규직 취업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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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9-21 00:46
입력 2009-09-21 00:00

교과부 발표… 올 취업률 7.8%P 줄어 48.3%

올해 대학 졸업생 취업률이 지난해에 비해 0.3%포인트 감소한 76.4%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정규직 취업률은 48.3%로 지난해 대비 7.8%포인트 줄었다. 취업통계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반면 비정규직 취업률은 7.4%포인트 증가한 26.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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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교육개발원과 함께 전국 518개 고등교육기관(대학교 및 전문대학, 대학원 등) 졸업생 54만 74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전문대 취업률이 가장 높았다. 86.5%로 지난해에 비해 0.9% 증가했다. 그러나 대학(68.2%)과 대학원(79.9%)은 지난해 대비 각각 0.7%포인트와 1.7%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정규직 취업률은 전문대 57.7%, 대학원 54.0%, 대학(4년제) 39.6%였다. 특히 4년제 대학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8.4%포인트 떨어져 감소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대와 대학원은 각각 6.8%포인트와 6.5%포인트 감소했다. 비정규직 취업률은 대학 27.4%, 전문대 26.8%, 대학원 21.5% 순으로 조사됐다.

여성 취업률은 75.6%로 남성 취업률(77.1%)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그러나 여성 정규직 취업률은 남성보다 7.1%포인트 낮은 44.8%를 기록해 ‘일자리 질’의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수도권 대학 졸업생의 수도권 지역 취업률은 93.4%를 기록한 반면, 지방 대학 졸업생의 수도권 지역 취업률은 25.9%에 불과했다. 취업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대학과 대학원의 경우 의약계열이었고, 전문대는 교육계열로 나타났다.

대학 취업률은 간호학(95.4%)·치의학(94.2%)·의학(93.8%) 순이었고, 대학원은 농업학(94.1%)·의학(92.6%)·간호학(92.4%)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해 대학 졸업생은 54만 7416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만 15 48명이 감소해 200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2009-09-2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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