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점수·표준편차 감안 자녀의 위치 가늠
수정 2009-08-18 00:50
입력 2009-08-18 00:00
공개된 中·高 기말성적 활용법
교육과학기술부의 학교 정보공시 사이트 ‘학교 알리미(www.schoo linfo.go.kr)’에서 각 학년 과목별 평균점수와 표준편차 확인이 가능하다.
현재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성적표에는 과목별 학년별 석차가 제공되고 있으나 평균점수나 표준편차가 제공되지 않아 학생의 정확한 성적수준을 파악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학부모들은 각 학교의 과목별 학년별 평균점수 비교를 통해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과목별 평가의 난이도를 가늠해 볼 수 있다.
●학교간 평균·우열 단순비교 불가
또 표준편차는 학생들의 성적이 평균점수를 기준으로 얼마나 흩어져 있는지 그 분포를 보여 준다.
표준편차가 낮으면 그 학교 학생들의 수준이 비슷하고 편차가 높으면 상위권과 하위권 차이가 크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학부모들은 과목별 평균점수와 표준편차를 감안해 자녀의 성적이 학교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분석이 가능하게 된다.
한편 각 학교 시험은 학교별로 따로 출제되기 때문에 학교의 평균성적 등을 단순 비교해 학교별 우열을 가릴 수는 없다.
예를 들어 서울지역 중학교 1학년의 경우, 수학과목 평균 점수는 59.7점이었다.
이 가운데 대청중은 평균 74.1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시험 난이도 분석은 가능
반면 한양중은 34.3점으로 최저점이었다.
그러나 시험 문제 난이도가 다르기 때문에 대청중 학생들의 수학실력이 뛰어나다고 볼 수는 없다는 얘기다.
청솔학원 평가연구소 오종운 소장은 “오늘 공개된 정보로 학교들의 우위를 비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다만 공개 자료를 토대로 학교별 시험 수준을 짐작하거나 개별 학교에서 학생 수준을 파악하는 데는 효과적일 것”이라고 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2009-08-1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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