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 122명 발열… 신종플루?
수정 2009-08-04 00:38
입력 2009-08-04 00:00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수성구 지산동 모 전경부대 소속 전경 이모(23)씨가 신종플루 환자로 확진됐다. 이씨는 지난달 30일 휴가 중 경기도 수원에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보건소 검사 결과,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해외여행이나 확진 환자와 접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이씨 소속 전경부대원 245명에 대한 역학 조사 결과 122명이 발열과 기침을 하는 등 유증상자로 나타났다. 시는 이들 중 32명을 대구보건환경연구원에 조사 의뢰했다.
또 유증상자를 부대 내에 격리하는 한편 불가피한 대민활동 등에 대비해 마스크 등을 지급했다.
한편 강원지역에서 실무수습 중인 행정관 등 공무원 41명도 이날 집단으로 신종플루 증세를 보여 관계기관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강원도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도내에서 현장견학을 했던 실무수습 행정관 36명과 안내 공무원 5명 등 41명이 신종플루 증세를 보여 증상이 심한 10명을 격리병원에 입원시켰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춘천 조한종기자 cghan@seoul.co.kr
2009-08-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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